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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땅 사달라" 그린벨트 소유주들 253만평 매도신청
정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토지를 사주겠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소유주들의 ‘땅을 사달라’는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1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10일 한국토지공사를 통해 그린벨트 내 토지에 대한 협의 매도(賣渡)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 13개 시·도에서 총 647필지, 837만6000㎡(253만3700여평)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매도 신청 토지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208억원(공시지가 기준)이며, 이는 당초 매입 예산으로 책정한 358억원의 3배를 넘는 수준이다.
건교부는 앞으로 현장조사, 감정평가 등을 거쳐 다음달 중 매입대상 토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방치시 난개발로 훼손 가능성이 있는 곳 ▲녹지축 유지에 꼭 필요한 지역 ▲보존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 향후 그린벨트에서 해제될 예정인 조정가능지 ▲집단취락 해제지 주변지역 ▲건교부 장관이 그린벨트 관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지역 등을 주로 매입할 계획이다.
협의매수 가격은 2개 이상의 감정평가법인이 평가한 감정평가액의 평균치로, 시세의 약 80%선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