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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ㆍ방화 투자1번지 부상
개발사업 급물살…지하철등 교통망 확충
땅값 급등세 논ㆍ밭 평당 120만원대 거래
마곡과 발산지구 개발에 이어 방화뉴타운이 조성되는 서울 강서권역이 신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마지막 핵심 요지로 평가되고 있는 121만평 규모의 마곡지구 개발계획이 이달 말 최종 확정되는 데 이어 30만평 규모의 첨단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데다, 서남권 농수산물센터 및 김포공항 복합타운 건설, 인천공항철도 및 지하철 9호선 건설 등으로 생활편익시설 및 교통망도 대거 확충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하늘과 땅, 바닷길이 공존하는 서부권 투자 핵심지역으로 떠오르면서 농지 가격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곡지구, 종합 개발 가시화=총 121만평 규모로, 이미 2만평 규모의 초대형 서남권 농수산물센터 건설과 17만평에 5600가구를 건설하는 발산택지개발이 진행 중이다. 또 오는 2012년까지 8500가구를 건설하는 방화뉴타운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마곡하이테크밸리로 명명된 101만4000평 규모의 시가지조성사업 기본계획이 이달 말 수립되면 종합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또 30만평 규모의 정보기술(IT)ㆍ바이오기술(BT) 중심의 첨단 산업단지가 들어서는데, 대학 연구소는 물론, 일본 이화연구소,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등과 같은 외국의 첨단 연구소와 외국인 전용 주거단지가 오는 2006년부터 연차적으로 들어선다.
◆지하철 등 인프라 확충 붐=이미 건설된 지하철 5호선 외에 오는 2007년 완공을 목표로 지하철 9호선이 추가 건설 중이다. 또 2008년까지 건설되는 인천공항 전용 철도가 강서 지역 중앙을 관통하게 되는데, 김포공항에서 지하철 5호선과 환승, 교통여건이 양호해질 전망이다. 또 김포공항에 생활편익시설 등이 대거 들어서고 주변지역에 건설되는 상암새천년도시와 송도신도시 김포매립지 일산국제전시장 등과의 연계성도 확충된다. 현재 3개의 지하철과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 경인고속도로 등이 강서권역을 사방으로 관통하고, 우장산 등의 녹지 외에 한강을 따라 서남하수처리장 주변에 20만~30만평 규모의 녹지공간이 조성될 계획이어서 쾌적단지로 급변할 전망이다.
◆집값 상승, 투자 1번지로 부상=서울 25개 구청 가운데 면적으로는 2위, 가용땅으로는 1위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낙후로 인해 투자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마곡지구 개발과 방화뉴타운 건설, 김포공항 복합타운 개발 등의 호재가 맞물리면서 아파트의 경우 평당 최고 1200만원대까지 올랐다. 또 김포공항이나마곡지구 주변지역 땅값도 크게 오르는 추세다. 실제로 마곡지구 논과 밭 등은 평당 120만원대, 방화 지역 땅값은 평당 800만원대를 웃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방화사거리나 마곡 인접지, 방화1동 주변, 염창 지역 등이 투자 유망지역으로 꼽았다.
마곡ㆍ방화 투자1번지 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