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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호수공원주변 상가 인기
M시티ㆍ웨스턴돔 성공분양…웃돈 최고1억
일산신도시 호수공원 인근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한라건설 웨스턴돔과 SK M시티 건설현장.
경기 일산신도시 호수공원 인근 부동산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SK M시티 오피스텔 분양에 이어 한라 웨스턴돔 상가 분양까지 성공리에 마감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웨스턴돔 상가는 3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프리미엄이 형성됐고, 향후 M시티 상가 분양에도 투자자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분양 2일 만에 계약이 마무리된 한라 웨스턴돔 상가는 현재 계약금 납입 기간인데도 벌써 한 차례 전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1층 목 좋은 곳 상가는 프리미엄이 5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나머지 상가도 평균 2000만~3000만원대 웃돈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개업자들은 인근 라페스타가 1150만~1750만원에 분양, 현재 매매가가 2500만~3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는 점을 들어 적어도 2, 3차례 전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조만간 200여개 점포를 분양할 예정인 SK M시티 상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단지 입지가 좋고, 호수공원이 인근에 있는 데다 방송사가 들어서는 복합 단지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500만~260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의가 늘고 있다.
웨스턴돔 인근 한 중개업자는 "M시티 상가의 경우 계약금과 잔금 납부 기간이 짧고, 계약금액이 20% 선으로 다른 상가에 비해 많아 유동자금을 갖춘 투자자만이 단기 투자에 나서는 게 적당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부 중개업자는 1차 전매 단계부터 프리미엄이 평당 50만~350만원 가까이 형성돼 분양가와 합해질 경우 거품이 심하다고 지적했다. 단순비교는 무리지만 인근 오피스텔상가 상당수가 분양 후 1년여 동안 비어 있는 곳이 대부분인 데다 다른 오피스텔상가나 복합 상가 상당수가 분양이 안 돼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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