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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중심 하락폭 다시 커져
한때 하락폭이 둔화되면서 안정세를 보이던 아파트 시장이 지난주에는 하락폭이 다시 커졌다.
◇매매=서울지역 전체 매매가 변동률은 -0.07%로 지난주(-0.04%)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재건축 단지는 -0.17%였다. 재건축 단지의 하락폭이 전체 아파트 하락폭의 2배를 넘어서면서 시세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일반 아파트들은 급매물 거래도 극히 드문 상황으로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노원(-0.30%), 강남(-0.16%), 송파(-0.16%), 강동(-0.07%), 마포구(-0.07%)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강남구는 압구정동 구현대4차 44평형이 2천5백만원, 구현대 3차 33평형은 1천5백만원 하락했다. 송파구는 재건축 단지에 이어 오륜동 올림픽선수촌과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등 블루칩 일반아파트들이 하락했다. 올림픽훼밀리 32평형(B)이 2천5백만원 하락한 4억7천만~5억5천만원이다. 이는 다음달 입주하는 래미안문정으로 이주하기 위해 집을 팔려고 내놓는 이들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존 아파트들이 역세권 등 편리한 생활 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단지가 노후화되면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이번주 가장 많이 하락한 노원구는 상계동과 중계동의 많은 아파트들이 2백50만~1천5백만원씩 골고루 값이 떨어졌다.
경기지역의 매매가 변동률은 -0.09%, 신도시는 -0.04%, 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시별로 보면 광명(-0.34%), 수원(-0.26%), 용인(-0.13%), 광주(-0.15%), 김포(-0.10%), 의정부(-0.09%) 등 15개 시가 하락했다.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원·용인·화성시는 4개월째 장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로 인접한 3개 시는 올해 용인과 화성시의 입주 물량이 최대로 증가한 데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맞물리면서 주변지역 일반 아파트의 시세까지 끌어내리고 있다.
특히 수원시 망포동은 화성시 태안읍의 저렴한 신규 입주물량 때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망포동 LG빌리지1차 48평형이 1천5백만원 하락한 3억2천만~3억6천만원이다.
◇전세=서울지역 전셋값은 -0.11%로 매매가보다 하락폭이 깊다. 침체가 더 오래 이어질 전망이다. 도봉(-0.50%), 구로(-0.28%), 노원(-0.24%), 송파구(-0.20%) 등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은 -0.14%, 신도시는 -0.10%, 인천은 -0.06%를 기록했다. 시별로는 수원(-0.46%), 용인(-0.29%), 화성시(-0.20%) 등의 순으로 매매가 하락이 큰 곳이 전셋값 하락도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