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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주택융자 여력 1조3천억
7월말까지 총2조9200여억중 54% 집행
국민주택기금 중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올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약 1조700억원, 전세자금 대출은 약 5000억원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주택구입자금과 전세자금 대출을 합친 수요자 융자지원금의 올해 운용계획자금 총 2조9287억원 중 7월 말 현재 1조5749억원이 집행돼 53.8%의 운용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요자 융자금은 연말까지 1조2000억원 정도의 대출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책정자금이 가장 많은 임대주택건설(4조1498억원) 부문은 1조1851억원이 집행돼 비교적 낮은 28.6%의 운용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임대주택 사업승인 신청이 연말에 몰리는 것을 감안하면 7월 말까지의 실적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는 분석이다.
유병권 주택국 주거복지과장은 "관련법이 지난 7월 1일 개정된 데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사업 신청이 뜸해 운용률이 저조한 것"이라며 "그러나 연말까지 3조원 정도의 임대주택자금은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주택건설 부문은 책정자금 1조4627억원 중 8299억원이 대출돼 가장 높은 56.7%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주택개량사업은 총 1680억원이 책정됐으며, 이 중 606억원(30.1%)이 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된 역전세난 대출금(2000억원)은 대출 규모가 파악되고 있지 않지만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1인당 최고 2000만원 한도에 연 5.8%, 2년 이내 일시상환 등 조건이 좋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