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스 입니다. 본 정보에 대해서 (주)부동산게이트는 기재된 내용에 대한 오류와 사용자가 이를 신뢰하여 취한 조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또한 본 정보는 (주)부동산게이트의 동의없이 재 배포할 수 없습니다. 관련없는 내용은 관리자의 권한으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조회 : 5119
건설업 체감경기 사상최악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침체 등으로 기업의 체감경기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건설경기는 사상 최저수준이고 잠시 호전됐던 기업대출 연체율도 기업경기가 얼어붙으면서 다시 높아지기 시작했다. 내수부진→기업 경기하락→대출연체율 상승→내수부진이라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신용보증기금이 신보 이용업체 17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5일 발표한 ‘중소기업 경기실사조사’결과 3·4분기의 실적 경기실사지수(BSI)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3·4분기의 56 이후 6년만에 가장 낮은 81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4분기의 93보다 12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게다가 4·4분기의 전망 BSI도 3·4분기와 같은 수준인 90을 기록,체감 경기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BSI지수가 100 이하면 향후 경기를 나쁘게 보는 업체가 좋게 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다.
대기업의 체감경기도 바닥을 헤매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기업경기실사지수에 따르면 8월 실적 BSI는 81.2로 지난해 7월(79.1) 이후 가장 낮았다.
전경련은 “수출 호조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와 투자부진,고유가,지속적 물가상승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수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건설업의 체감경기는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는 36.5로 전월에 비해 7.1포인트 하락하면서 지난 98년 9월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였다”고 밝혔다.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는 지난 4월 74.4,5월 68.5,6월 59.7,7월 43.6등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기업경기가 악화하면서 은행의 대출 연체율도 높아져 7개 시중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8월 말 현재 평균 2.02%를 기록,7월 평균보다 0.17%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