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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집값 내렸다
유하룡기자 you11@chosun.com
입력 : 2004.09.05 17:46 12'
부동산 경기 침체에 아랑곳하지 않고 꾸준하게 오르던 충청권 집값이 3년5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는 8월 충남 아파트값이 전달보다 0.52% 하락했다고 5일 밝혔다. 월간(月間) 기준으로 충남 집값이 내리기는 지난 200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8월 충남 집값 하락률은 투기 대책이 집중되고 있는 서울(-0.43%), 경기도(-0.42%)를 뛰어넘는 것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낙폭이 가장 컸다.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여름 비수기에 일부 지역에는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몰렸다”면서 “연기·공주 등 행정수도 주변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것도 집값 하락을 부채질했다”고 말했다.
불당지구 등에서 입주 물량이 쏟아진 천안(-0.81%)이 가장 많이 내렸다. 신방동 한라동백2차(32평형), 쌍용동 대우타워(38평형) 등은 7월 말보다 1000만원 이상 가격이 빠졌다. 아산(-0.1%)과 계룡(-0.12%)도 소형 평형으로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충북(0.08%)과 대전(0.01%)도 하락은 면했지만, 전달보다 상승률이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