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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새아파트 이사 ‘굿 타임’…가격 안정속 전국 2만4500가구 입주 대기
새 아파트는 내집을 장만하려는 수요자들한테 인기 1순위다. 올 가을철에는 가격도 내림세인데다 물량도 풍부해 새 아파트를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내집마련정보사는 9월 중 입주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 제외)는 전국적으로 총 2만4525가구에 이른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2263가구를 비롯 경기·인천 1만7292가구, 지방 4970가구이다.이달 입주예정 아파트를 권역별로 알아본다. ◇서울지역=서울에서 9월에 입주가 시작되는 단지중 물량이 많은 곳은 송파구 문정동 삼성래미안(1696가구)과 영등포구 영등포동 당산푸르지오(538가구),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1차 우림루미아트(175가구)다.
8호선 문정역 인근에 위치한 문정동 삼성래미안은 전 평형의 웃돈이 분양가 대비 2배에 육박하는 단지. 입주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9월30일부터 시작된다. 현재 분양권은 기존에 나와 있던 매물이 거래가 없어 그대로 쌓여 있다는게 인근 중개업소의 말이다.
현지 성심부동산 지승종 대표는 “올 초에 비해 60평형이 1억원, 50평형대 5000만원, 40평형대가 3000만원 정도 가격이 빠졌지만 거래가 활발한 편은 아니다”고 말했다. 매매가는 현재 33평형이 5억3000만∼6억2000만원, 48A평형이 7억∼8억5000만원, 53평형이 8억3000만∼9억8000만원 선이다.
영등포동 푸르지오는 전 평형이 분양가 대비 최고 2억원 가량 웃돈이 붙어 있다. 24평형이 2억5000만∼2억9000만원, 32평형이 3억6000만∼4억1000만원, 47평형이 4억9000만∼5억5000만원이다. 2호선 당산역과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상계동 수락산1차 우림루미아트는 7호선 수락산역이 가까운 단지로 수락산 등산로 이용도 매우 편리하다. 2억2400만원에 분양한 31평형이 2억2900만∼2억8000만원, 3억원에 분양한 42평형이 3억2000만∼3억7000만원 선이다. 동일로, 동부간선도로 이용도 매우 편리하며 북한산 및 수락산 조망권도 갖추고 있다.
1차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들어서는 수락산2차 우림루미아트 100가구도 올 12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인천지역=인천 서구 원당동에 들어서는 풍림아이원(1739가구)을 비롯해 용인 기흥 새천년주공그린빌 5단지(915가구), 용인 죽전 포스홈타운1단지(884가구), 남양주 평내 신명 스카이뷰(738가구) 등이 9월에 입주한다.
24평∼39평형으로 이뤄진 원당 풍림아이원은 28평형, 33평형의 경우 분양가 대비 1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었다. 매매가는 24평형이 1억500만∼1억1000만원, 33평형이 1억5000만∼1억57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원당 좋은집부동산 신재철 대표는 “타 지역보다 가격이 낮기 때문에 최근 하나 둘씩 거래가 되고 있다”며 “매매가의 70%까지 융자를 받은 매물을 승계할 경우 투자금이 적은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9월 말부터 입주할 예정인 용인 새천년 주공그린빌은 주변에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매매가는 분양가 대비 1억원 가량 웃돈이 붙었다. 28평형이 1억8000만∼2억원, 34평형이 2억∼2억3000만원, 38평형이 2억7000만∼3억2000만원이다. 향후 연장 개통 예정인 분당선 구성역이 가깝다.
용인 죽전 포스홈1단지, 2단지도 9월 중 입주 예정이다. 1단지는 39평∼77평형 884가구, 2단지는 39평∼76평형 423가구로 각각 이뤄져 있다. 매매가는 분양가 대비 1억원 가량 웃돈이 형성돼 있다. 1단지 39평형이 2억9000만∼3억6000만원, 58평형이 4억2000만∼4억8000만원, 2단지 39평형이 3억2000만∼3억7000만원, 58평형이 4억2000만∼4억8000만원이다.
남양주에서는 평내지구 신명스카이뷰와 인근의 호평지구 효성백년가약(608가구)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매매가는 신명 25평형이 1억2000만∼1억3000만원, 효성 32평형이 1억5000만∼1억6000만원이다.
◇기타지역=지방에서는 9월에 입주하는 5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많지 않다. 먼저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이 가까운 천안 불당지구에서는 대원칸타빌 1011가구가 입주한다. 9400만원에 분양한 24평형이 현재 1억∼1억3000만원, 1억4000만원에 분양한 35평형이 1억7000만∼2억1000만원 선이다. 경부고속도로 천안인터체인지, 경부선 천안역 이용이 편리하다.
부산에서는 서구 부민동 대림 e-편한세상 613가구가 추석전 입주를 시작한다. 23평∼41평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매매가는 23평형이 1억∼1억3000만원, 41평형이 2억2000만∼2억6000만원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토성동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부산대학병원, 자갈치시장도 가깝다.
강원도에서는 원주시 봉산동 배말타운 501가구가 입주한다. 전 평형이 분양가 수준에서 매물이 나와 있는 가운데 24평형이 8900만∼9000만, 41평형이 1억7500만∼1억7700만원이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사진설명
9월 한 달 동안만 전국에서 총 2만4000여 가구의 입주물량이 쏟아진다. 경기 용인지역에서는 새천년주공그린빌5단지 915가구(사진)를 비롯해 죽전 포스홈타운1차 884가구 등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