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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풍향계]금리인하 영향 매매가 하락 주춤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정부가 경기부양 의지로 실시한 금리인하, 주택투기지역 일부 해제, 종합토지세 완화 방침 등이 부동산시장에 다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그 동안 서울 아파트 매매값 약세를 주도해왔던 강남ㆍ송파ㆍ강동구 등 재건축 단지들이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세시장도 이사철을 맞아 일부 거래가 이뤄졌지만 강남과 수도권시장 침체는 계속되고 있다.
◆매매=일부 재건축 단지의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강남ㆍ송파ㆍ강동 등 재건축 단지들의 하락세가 둔화됐다. 부동산뱅크 조사 결과,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은 -0.11%로 최근 2주간 조사보다는 하락률이 다소 낮아졌다. 특히 강남구(-0.06%) 송파구(-0.06%) 강동구(-0.31%) 등 약세를 주도해 온 자치구의 하락세가 주춤해졌다. 반면 마포구(0.18%) 성동구(0.11%) 영등포구(0.10%) 등은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균 -0.08% 하락했으며 평촌은 -0.29%, 산본은 -0.14%, 분당은 -0.11% 등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경기 침체로 수요가 끊기자 거래를 서두르는 매도자들이 시세보다 매물가격을 계속 낮추는 데다 신규 매물까지 더해지면서 시세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평균 -0.15%의 변동률을 보였으며 광명시(-0.78%) 과천시(-0.33%) 등이 하락폭이 컸다.
◆전세=이사철로 일부 지역에서 거래가 조금 생겨나면서 지난주 서울 지역 전셋값 하락세도 다소 주춤해졌다. 닥터아파트 조사 결과, 서울은 -0.14%로 한 주 전과 비슷했다. 하지만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은 여전히 전세매물이 넘치면서 전셋값 하락이 두드러졌다. 송파구가 -0.51%의 변동률로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이어 강남구(-0.44%) 도봉구(-0.31%) 서초구(-0.24%) 등의 순이었다. 신도시는 지난주 -0.10%의 변동률로 하락폭이 더 커진 가운데 분당이 -0.20%를 기록했다. 경기 지역은 의정부(-0.37%) 수원(-0.36%) 등 13개 시가 하락했으며 평균 -0.14%의 변동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