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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5ㆍ6단지 프리미엄 뜻밖 저조
4000만~5000만원선
부동산시장 급랭으로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서울 마포구 상암 5ㆍ6단지 아파트 프리미엄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28일 인근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한 7단지의 경우 6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지만 6단지는 로열층 기준 40평형 프리미엄이 4000만~5000만원 선, 5단지는 로열층이 3000만원 선이다. 비로열층은 1000만원도 채 안 된다.
특히 6단지의 경우 상암산을 끼고 있는 등 입지 여건이 뛰어나 지난해 7단지 분양 때 이를 염두에 두고 청약을 미룰 정도로 관심이 높아 7단지보다 프리미엄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던 곳이다. 하지만 최근 1순위 청약경쟁률도 7단지(18.7대1)보다 낮은 15대1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당첨자 발표 후 인근 중개업소에는 계약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묻는 전화가 잇따랐다.
인근 H공인 대표는 "입지가 우수한 6단지 로열층인 8층 당첨자도 계약을 할까 고민하는 등 투자자들이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돼 있는 것 같다" 며 "부동산시장 침체가 심화되면서 상암동까지 타격을 받고 있다" 고 설명했다.
매도와 매수자 간 가격 격차도 심한 편이다. 매도 호가는 1억원 이상이지만 매수자들은 3000만~4000만원 이상은 쳐다도 보지 않는다. W공인 관계자는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웃돈이 더 올라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