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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매물 두둑히 확보…중개소에 정보 파는 현지인
'주머니 복덕방'
국세청이 최근 미군 기지 이전 예정지로 땅값이 들썩이는 경기도 평택 지역 부동산에 대한 투기 조사를 하면서 '주머니 복덕방'의 활동을 소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을 공급하고 일정한 수수료를 챙기는 현지인으로 일종의 프리랜서다. 국세청 관계자는 "주머니 복덕방이라는 말이 어디에서 유래했는지 알 수 없으나 매물을 주머니에 넣어 다닐 만큼 많이 확보하고 있다는 뜻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떴다방'이 지역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거래를 알선한다면 주머니 복덕방은 현지에 정착하면서 영업한다는 점이 다르다. 수도권 일부 주머니 복덕방은 아예 부동산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빌려 중개업소를 차리기도 한다고 중개업자들은 전한다.
수도권의 한 중개업자는 "제대로 세금조차 내지 않는 주머니 복덕방 때문에 정상적인 중개업자의 설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고 푸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