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스 입니다. 본 정보에 대해서 (주)부동산게이트는 기재된 내용에 대한 오류와 사용자가 이를 신뢰하여 취한 조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또한 본 정보는 (주)부동산게이트의 동의없이 재 배포할 수 없습니다. 관련없는 내용은 관리자의 권한으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조회 : 5425
전세값 하락, 강남구 최고
해마다 여름방학 특수를 누리던 서울 강남구 전셋값이 올해에는 서울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는 강남구의 연초 대비 전셋값 변동률(20일 기준)은 －4.41%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평균 －1.61%의 약 3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강남구는 그동안 여름방학 때면 명문 학원, 학군을 찾는 이사 수요가 늘면서 전셋값이 급등해왔다. 강남구 전셋값은 지난주에도 전주 대비 0.82% 하락, 서울시내 구별 변동률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연초대비 전셋값 변동률을 구별로 보면 강남구 -4.41%에 이어 은평구(-3.81%), 송파구(-3.51%), 강서구(-3.11%), 강북구(-2.48%), 금천구(-2.41%), 강동구(-2.15%)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강남구에선 대표적 학원가인 대치동이 -9.01%로 낙폭이 최고였다. 역삼동(-6.74%) 청담동(-4.79%) 개포동(-4.73%) 도곡동(-3.02%) 압구정동(-2.35%) 등이 뒤를 이었다.
평형별로는 30평형대가 -6.80%로 가장 많이 내렸다. 32평형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초 2억4천3백45만원이던 전셋값이 2억2천7백21만원으로 평균 1천6백24만원 하락한 것이다.
강남구의 주요 단지별로는 역삼동 개나리6차 31평형이 연초 2억3천만원에서 1억6천만원으로 30.43%나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재건축단지들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높았다”며 “강남구는 특히 각종 부동산규제의 대상지인 데다 EBS의 수학능력시험 방송 영향으로 학원수요가 줄어 유례없는 침체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값 하락, 강남구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