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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여곳 재개발사업 박차
이익환수제로 지연땐 손해…마포공덕등 추진 활기
지지부진하던 달동네 재개발사업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부산 경남 익산 등 전국적으로 20여개 사업지역에서 잇달아 추진위를 개최하고 설립인가와 시공사 재선정작업에 들어가는 등 사업이 가시화되는 지역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을 비롯해 LG건설 SK건설 두산산업 등 대형 업체의 수주 발걸음도 빨라지는 추세다.
■지지부진 사업지, 재시동 활발=비상대책위 등으로 갈라져 있거나 추진위만 구성된 채 지지부진하던 구역의 사업이 빨라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조합과 비대위 갈등에 시공사들의 이해득실까지 겹쳐 표류해오던 마포 공덕이나 아현, 영등포 신길구역 등이 통합추진위를 구성하는 등 재정비에 들어간 상태. 또 부천 지역도 그 동안 추진위만 만들어진 채 지지부진했으나 최근 기본계획이 확정 발표되면서 약대 1ㆍ2동과 계수ㆍ범박동 구역이 추진위 총회 개최 등 활기를 띠고 있다. 부산도 마찬가지. 해운대 우동이나 주례 3구역, 영도 동삼 2구역에서 동의서 징구와 총회 개최, 시공사 선정 등의 일정을 속속 확정하는 등 사업 정비에 들어간 상태다.
재개발컨설팅용역업체인 KD&지 신원섭 사장은 "개발이익환수 등으로 사업이 늦어질 경우 손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추진위나 시공사 대립으로 지지부진하던 재개발구역의 사업 추진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며 시공사와 조합이 공동으로 사업 추진이 가능해짐에 따라 재건축과 달리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대형 업체 수주 발걸음도 빨라져=대형 업체의 수주경쟁도 날로 뜨거워지는 추세. 특히 주택경기 침체로 미분양이 늘어나자 조합원을 선확보하고 자금 소요가 많지 않은 재개발사업 수주에 관심이 재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을 비롯해 LG건설 두산산업 SK건설 등은 수주팀을 정비하고 추진위와 사전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 인가 및 총회에 앞서 재개발컨설팅사와 조합을 중심으로 수주 가능성을 타진하는 데 이어 자금지원 등도 아울러 강화하고 있다. 따라서 올 하반기에 서울 마포권이나 부천 부산 경남 등지의 재개발사업 수주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또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확정된 경남 지역 등의 일부 사업을 재개발사업으로 전환, 추진하는 등 새로운 사업 패턴도 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