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스 입니다. 본 정보에 대해서 (주)부동산게이트는 기재된 내용에 대한 오류와 사용자가 이를 신뢰하여 취한 조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또한 본 정보는 (주)부동산게이트의 동의없이 재 배포할 수 없습니다. 관련없는 내용은 관리자의 권한으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조회 : 5126
휴가철 매수세 실종… 15주째 하락
무더위에 휴가철까지 겹쳐 아파트시장의 매수세가 실종 상태다. 지난 4월 주택거래신고제 시행 이후 15주째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 또 경기 침체 심화로 실수요자조차 매입을 꺼리면서 매물만 쌓이고 있다. 6일 기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주간 변동률은 매매가 －0.10%, 전셋값 －0.16%를 기록했다. 수도권 재건축대상 단지의 매매가는 0.43% 하락했다.
◇매매=서울 전체의 매매가 변동률은 －0.10%. 재건축 단지는 0.49% 하락해 지난주(-0.33%)보다 하락폭이 0.16% 포인트 더 컸다.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강동(-0.61%), 송파(-0.35%), 강남구( -0.11%)의 하락폭이 컸다. 서초(-0.07%), 은평(-0.06%), 구로구(-0.06%) 등도 떨어졌다.
거래가 뜸해 매물이 쌓여 있는 데다 급전이 필요한 매도자들이 가격을 낮춰 매물을 내놓고 있어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급매물에 의한 하락세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매입한 수요자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다. 강동구 둔촌주공 1~4단지와 고덕주공 2단지가 평형별로 1천만~2천5백만원씩 하락했다. 송파구는 재건축 단지뿐만 아니라 일반아파트의 하락폭도 컸다. 가락동(극동·미륭), 오륜동(올림픽선수촌), 신천동(미성·장미1차)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의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12%, 신도시 － 0.01%, 인천 －0.06%였다. 파주시(－1.18%)는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자유로아이파크(1,096가구)의 입주로 매물이 쌓이면서 교하읍 일대에 있는 기존 아파트의 시세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화성시(－0.70%)에서는 태안읍 아파트의 시세 하락이 이어졌다. 신도시는 평촌 －0.07%, 산본 －0.06%를 기록했다. 일산과 중동은 보합세였다.
◇전세=서울지역의 전셋값은 －0.15%를 보였다. 매매값 하락이 큰 지역에서 전셋값 하락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
구별로는 송파(-0.44%), 강남(-0.37%), 서초구(-0.24%) 등 강남권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광진(-0.21%), 영등포(-0.13%), 은평구(-0.13%) 등 나머지 대부분의 구에서도 하락했다.
방학철 이사 수요가 많은 양천구 신시가지 단지도 한달 넘게 거래가 없다. 전세물건은 많이 나와있지만 휴가철이 겹치면서 문의가 거의 없다. 신시가지12단지 20B평형이 9천만~1억1천만원에서 8천5백만~1억원으로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전셋값 변동률이 경기 －0.19%, 신도시 －0.08%, 인천 －0.18%를 기록했다. 분당에서는 전세 물건은 많지만 수요가 없어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휴가철 매수세 실종… 15주째 하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