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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신봉·동천，판교 수혜 기대…가깝고 가격 싸，녹지 공간도 넓어 투자자 관심
내년 상반기 판교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인근지역 아파트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판교신도시 후광을 등에 업고 가격 상승 등 각종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리적으로 판교신도시와 가장 가까운 지역은 단연 경기도 용인이 꼽힌다. 개발이 완료되면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할 수 있고, 앞으로 연계 개발가능성도 높아 대안투자처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근 아파트 가격 상승 추세=경기도 용인 신봉·동천지구가 눈에 띈다. 판교와 매우 가깝고 특히 분당보다 저렴한 아파트 가격과 녹지공간 등 쾌적한 주거환경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신봉·동천지구 택지개발이 완료되면 분당시민의 이주수요가 기대되고, 판교지구 보상자금이 풀릴 경우 재투자 적격지로 주목 받을 전망이다.
우선 동천지구는 현대아이파크, 효성하운트빌, 심녕스카이뷰, 써니밸리, 우미이노스빌 등이 대표적 단지다. 현대아이파크 43평은 최고 4억20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는데, 분당에 가깝고 강남으로 출퇴근이 가능해 올초 1월 입주때보다 3500만원 가량 상승한 것이다.
신봉지구의 오름세는 더욱 가파르다. LG신봉자이1차, 벽산블루밍, 우남퍼스트빌 등이 있는데, 이 중 LG신봉자이1차가 가격을 주도하고 있다. 총 1990가구로 택지지구와 맞먹는 메머드급 규모를 갖춰 선도 아파트 역할을 하고 있다.
◇판교 인근에 얼마나 분양되나=올 하반기에 경기도 용인 수지1,2지구와 성복, 상현, 풍덕천동 등에 총 1만1103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대부분 30평형대가 넘는 중대형 평형이며, 계획된 지역기반시설이 완료될 경우 판교신도시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LG건설은 용인시 신봉과 성북동에만 무려 4374가구를 분양한다. 9월에 신봉동에 402가구, 10월에 성복동에 각각 504가구와 3468가구가 나온다. 신일건업도 상현동에 30∼50평형 규모의 3000가구를 선보이며, 금강종합건설도 같은 지역에 1062가구를 내놓는다.
◇언제 매입해야 하나=비수기가 지나고 9월부터 매수세가 조금씩 살아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따라서 실수요자라면 성수기를 피해 가격이 저점을 형성한 7∼8월이나 11월에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같은 지역내에서도 인기 아파트와 비인기 아파트가 뚜렷하기 때문에 해당 아파트의 수익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도로나 학교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용인 신봉·동천，판교 수혜 기대…가깝고 가격 싸，녹지 공간도 넓어 투자자 관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