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스 입니다. 본 정보에 대해서 (주)부동산게이트는 기재된 내용에 대한 오류와 사용자가 이를 신뢰하여 취한 조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또한 본 정보는 (주)부동산게이트의 동의없이 재 배포할 수 없습니다. 관련없는 내용은 관리자의 권한으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조회 : 5342
소득수준 감안한 강남구 아파트값 뉴욕 맨해튼보다 倍이상 비싸
소득 수준을 감안하면 서울 강남구 아파트가 미국 뉴욕 맨해튼 아파트보다 배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네인즈는 21일 서울지역 아파트 3374개 단지,126만8040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서울 강남구 아파트 평당가는 2176만원으로 최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한 맨해튼 아파트 평당가(3247만원)의 67%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2002년 현재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만1400달러로 미국(3만5400달러)의 32%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서울 강남구 아파트가 뉴욕 맨해튼보다 배 이상 비싸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네인즈는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외에도 송파구(평당가 1807만원),서초구(1774만원),용산구(1507만원),강동구(1408만원) 등도 소득수준 대비 아파트값이 맨해튼을 크게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전체의 평균 평당가(1168만원)는 뉴욕 맨해튼 아파트의 36% 수준으로,소득수준을 감안할 때 전반적인 서울 아파트값이 뉴욕에서도 노른자위인 맨해튼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네인즈 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은 우리나라 아파트 가격이 국민총소득 수준보다 한참 높아 위험수위에 놓여있음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