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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익환수제로 제건축 하락 지속
아파트시장의 하락폭이 더 커졌다. 잇단 재건축규제 정책으로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내년 3월 시행예정인 개발이익환수제가 지난 13일 입법예고된 탓이다. 사업시행 인가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추진일정에 상관없이 재건축 대상이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서울지역의 전체 매매가 변동률은 16일 기준 -0.09%였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0.37%로 지난주 -0.09%보다 하락폭이 4배 가량 컸다.
5월부터 계속된 재건축 시장의 하락세는 지난주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개발이익환수제가 입법예고되면서 또 크게 내렸다. 투자자는 자취를 감췄고, 실수요자도 급매물에조차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구별로는 재건축 대상이 많은 송파(-0.45%)·강동(-0.35%)·강남(-0.05%)·서초구(-0.05%)가 시세 하락을 주도했다. 송파구 잠실주공1단지 13평형은 1주간 2천5백만원, 가락시영1차도 평형별로 5백만원씩 하락했다.
이밖에 금천(-0.08%)·구로(-0.07%)·도봉구(-0.05%)도 내렸다. 구로구는 매물이 많이 나와있지만 매수자가 저가매물만 찾는 바람에 시세가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중랑(0.19%)·성동(0.10%)은 소폭 상승했다.
중구 회현동 제2시민 아파트도 철거가 거론되면서 입주권을 노린 투자매입이 늘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16평형이 1천7백50만원 오른 1억6천5백만~1억7천만원이다.
경기지역의 매매가 변동률은 -0.07%, 신도시는 0.00%, 인천은 -0.06%를 기록했다. 의왕(-0.37%)·광명시(-0.16%)는 물론 공급이 많은 화성(-0.61%)·용인(-0.22%)·남양주시(-0.05%)도 내렸다. 신도시는 일산(0.06%)이 소폭 상승한 반면 분당·산본·중동·평촌은 0.01~0.09% 하락했다.
◇전세=서울지역은 지난주보다 0.15% 내렸다. 전세시장은 곳곳에서 매물이 쌓이면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구별로는 송파(-0.79%)·서대문(-0.43%)·강동(-0.29%)·구로(-0.26%)·중랑(-0.16%) 등 18개구가 하락했고, 7개구는 보합세였다.
경기지역의 전셋값 변동률은 -0.22%, 신도시는 -0.15%, 인천은 -0.20%를 기록했다. 용인·화성시가 각각 1.13% 하락,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