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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재건축 약세' 일반 아파트로 확대
집값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개발이익환수제 입법예고로 재건축 아파트값은 더 떨어졌고 하락세는 일반 아파트로 확대되는 상황이다. 매매.전세 모두 물건은 많지만 찾는 사람이 없어 거래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텐커뮤니티 조사에 따르면 지난 주 아파트 매매값은 서울 0.18%, 신도시 0.07%, 수도권 0.11% 각각 떨어졌다.
서울의 내림폭은 2주 전(-0.09%)의 두 배다. 강동구가 1.19%나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고덕동 시영 17평형은 3억~3억1000만원으로 한주 새 호가가 5000만원 떨어지는 등 평형별로 3000만~5000만원 내렸다. 실로암공인 송형선 사장은"개발이익환수제 영향으로 저가 매물이 나오지만 사려는 사람이 없어 당분간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파구 잠실주공.시영, 강남구 개포 주공 등 주요 재건축 아파트값도 내렸다.
일반아파트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수요자가 많은 도봉구의 경우 쌍문동 현대1차 24평형이 300만원 떨어졌고, 창동 대우 34평형은 1000만원 하락한 2억~2억2000만원이다.
신도시선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동 한아름마을 동원 33평형은 1000만원 빠져 2억1000만~2억4000만원이다. 수도권도 재건축 아파트값이 특히 약세인 가운데 과천.구리.광명.평택시 등이 소형평형 중심으로 0.25~0.67% 떨어졌다. 과천시 주공3단지 15평형은 3억4000만~3억5000만원으로 1500만원 하락했다. 급매물이 나와도 사려는 사람이 없다고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말한다.
전세도 예년과 달리 방학 특수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다. 서울 -0.18%, 신도시 -0.23%, 수도권 -0.28%로 신도시를 빼고는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 관악구는 한달 만에 전셋값이 떨어졌는데, 신림동 신도브래뉴는 평형별로 500만~2000만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