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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 초대형 복합타운 건설
모든 산업과 제품의 경계가 무너지고 융합하는 가운데 일산신도시에 초대형 복합타운이 들어서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서는 ‘웨스턴돔’이 그 주인공이다. 세계 유일의 엔터테인먼트 마켓과 오피스가 결합된 복합타운으로 한라건설이 짓는다. 부지 1만여평에 연면적이 3만6천여평에 이르는 초대형이다. 지하1~2층은 주차장, 1~4층은 상가, 4~10층은 전문오피스로 이뤄져 있다.
웨스턴돔은 300ｍ에 이르는 2개의 보행자 전용도로 좌우로 상가와 오피스가 들어서고 보행자도로 위는 자연통풍과 채광이 가능한 돔으로 씌워진다. 시행사인 씨앤엠은 “돔 구조는 실내의 안락함과 실외의 개방감을 함께 누릴 수 있다”면서 “눈비를 비롯한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상가는 4계절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보행로를 따라 독특한 디자인과 테마의 매대가 100여개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아침 점심 등 시간대에 따라 고객을 모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취급 품목을 바꾸는 타임마케팅 기법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가 벌어지게 된다.
웨스턴돔에는 또 세계 유명 식음료 매장과 8개관 1,800석의 영화관과 국내 최초의 3D 입체영화관이 들어서 하루 1만명이 넘는 고객을 상가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웨스텀돔이 들어서는 장항동 일대는 일산 호수공원, 법조단지와 가깝다. 또 국내 최대의 한국국제전시장(KINTEX)이 곧 문을 열고 거대한 고양관광문화단지가 2005년 착공할 예정이어서 경기 북부는 물론 수도권의 새 중심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일산에 초대형 복합타운 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