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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정비 신규편입지역 매력
신길동등 8곳 급매물 찾는 투자자 북적
재개발 사업단계 상향지역도 시세올라
'기본계획에 새로 편입되거나 단계가 상향된 재개발지역 노려라.'서울시가 최근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하면서 기본계획에 추가로 들어가거나 사업단계가 3단계에서 1단계로 급상승한 지역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에는 빠져 있거나 사업추진 단계가 3단계였던 지역은 주변 재개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면서 투자자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기본계획에 추가로 들어간 곳은 영등포구 신길동 208-30번지와 신길7동 1970번지 등을 비롯한 8곳. 신규 편입지역의 경우 주변에 비해 저렴한 매물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값싼 매물을 찾으려는 투자자의 발길이 늘고 있고, 집주인들은 매물을 회수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기동 120-04번지의 경우 10평짜리 지분이 평당 900만?1000만원 선, 20평짜리가 800만~900만원 선에 형성돼 있지만 24평 지분이 750만원에 나온 급매물도 찾아볼 수 있다. 영등포구 신길동 1970번지 일대는 10평 이하 지분이 900만원대이지만 인근에 있는 신길9구역 재개발 지분은 1000만~1200만원 선으로 낮아 최근 1주일 새 투자자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는 추세다. 동대문구 휘경동 114번지 일대도 20평 다가구 주택이 800만원에 급매물로 나온 것도 있다. 바로 인근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재개발 지역에서 20평 기준으로 900만원 이하 매물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투자가치가 높은 편이다.
당초 사업추진 3단계로 공람됐다가 이번에 1단계로 상향된 지역도 사업추진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앞으로 호가가 평당 100만원 정도 오를 것으로 중개업자들은 보고 있다.
서대문구 홍은1동 450번지는 3단계 고시 후 20평 지분이 700만~750만원까지 떨어졌다가 지금은 800만원 선에 나온 매물조차 찾기 힘들다. 동대문구 청량리동 199번지 일대도 조합 측에서 1단계 상향 현수막을 내걸면서 호가가 오르고 있다. 집주인들이 가격상승 기대감에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지만 아직 20평 기준으로 평당 700만~850만원대 매물은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