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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시범단지 투자 신중히…원가연동제 도입땐 값 낮아질듯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의 시범단지 청약이 1일 시작된다. 청약 직전에 챙겨 보고 따져 봐야 할 점을 살펴본다.
▽청약 일정과 요령=이번 청약에선 해당지역(화성시) 거주자와 그 밖의 수도권 거주자의 청약신청을 순위별로 같은 날짜에 받는다.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7월 1일 무주택 우선공급 △2일 1순위 △5일 2순위 △6일 3순위 청약접수가 각각 이뤄진다.
무주택 우선공급 물량은 요건을 갖춘 가구주만 청약할 수 있다. 그 밖의 물량은 만 20세 이상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약통장 가입자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다만 한 사람당 시범단지 내 아파트 가운데 한 곳에만 청약해야 한다. 2개 이상 아파트에 동시에 당첨되면 모두 무효로 처리된다.
청약 신청은 청약통장을 취급하는 모든 은행의 본점과 지점에서 할 수 있다. 견본주택에서는 청약 접수를 하지 않는다.
▽자금 계획 점검=화성시는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지역이다. 자금 마련 계획을 세워 두지 않고 청약을 했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분양업체들이 알선하는 중도금 대출(분양대금의 40∼60%)을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실제 들어가는 자금 규모는 대개 분양가보다 많아진다.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는 플러스옵션 품목 때문이다. 플러스옵션 품목은 엇비슷하지만 선택 방식이나 가격은 제각각이다. 미리 구성품목이 정해져 있는 2∼4가지 패키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 업체도 있고 원하는 품목만 고를 수 있게 한 업체도 있다. 가격은 가구당 400만∼1000만원 선.
수요자가 느끼는 자금부담은 아파트 전용률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전용률이란 전용면적(발코니 면적을 제외한 집안 면적)이 공급면적(전용면적+공용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해밀컨설팅은 30일 “8개 단지의 전용률이 최고 8%포인트 차이가 나면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의 전용면적 기준 평당가 차이가 최고 120만원 난다”고 밝혔다.
▽실수요냐 투자냐?=‘시범단지가 평면, 단지 설계, 입지여건 면에서 탁월하다’는 대체적인 평가에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청약을 할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조금 기다리면 분양가가 더 싸지지 않을까’ 하는 미련 때문이다.
정부 계획대로 올 하반기에 원가연동제가 시행되면 같은 동탄 신도시에서 분양될 예정인 1, 2단계 아파트 가운데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분양가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청약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투자 목적인 경우 특히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