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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아이디어 담은 아파트 건설
현대건설, 19명 설계안 반영
현대건설 아파트의 시설이 대폭 달라진다.
현대건설은 홈타운아파트의 견고한 이미지에 섬세함을 더하기로 하고 주부 아이디어설계 공모전에서 선택된 19명의 참신한 설계안을 우선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능성 행거 등이 설치되는 아파트를 비롯해 열선히팅 욕조, 측벽활용 아파트, 모기퇴치 엘리베이터 등 입주자 편의 및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시설과 평면이 속속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능성 행거는 수건이나 옷가지를 여러 장 겹쳐서 걸 수 있는 다용도 걸이를 설치하는 것으로, 이번 주부응모작 중 가장 실용적인 아이디어로 꼽혔다. 또 열선히팅 욕조는 맨살과 닿는 욕조에 열선을 넣어 추운 겨울에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목욕 시설이다. 또 현재 막혀 있는 측벽을 활용해 개방감을 넓힌 아이디어 평면과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등이 현대 홈타운아파트에 적용될 전망이다.
이 외에 △현관마당과 주방 직출입문 △탈ㆍ부착이 자유로운 발코니 차양 등을 응용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주택을 설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4월 한 달간 소비자의 실제 체험에 바탕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주택 설계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주부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여기서 접수된 460여편의 응모작 중 총 19명의 설계안을 입상적으로 선정했으며 지난 19일 대치동 현대건설 주택문화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주부 아이디어 담은 아파트 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