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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매매가 상승 반전
정부의 집값 안정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가 7주만에 하락세를 벗어났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6월14-19일) 서울의 재건축아파트 단지 매매가는 지난주보다 0.15% 올랐다.
잠실 주공3단지의 동호수 추첨이 끝나고 분양 승인신청에 들어가면서 반등한 덕에 송파구의 재건축 시세가 0.78% 상승한 것이 주요인이었다.
하지만 일부 매수자들의 문의만 있을 뿐 거래는 여전히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재건축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도 0.03% 올라 최근 3주 연속 하락을 마감했다.
반면 신도시(-0.05%)와 수도권(-0.06%)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서울을 구별로 살펴보면 성동(0.4%), 송파(0.3%), 도봉(0.17%), 성북(0.14%),강동(0.14%) 등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은 미미했다.
광진(-0.14%), 금천(-0.11%), 양천(-0.11%), 서초(-0.1%), 은평(-0.1%), 강남(-0.06%), 노원(-0.06%) 등 12개 구는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16%)과 평촌(-0.15%), 분당(-0.06%)이 하락했고 일산(0.03%),중동(0.05%)은 소폭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최근 공급물량이 많았던 화성(-0.46%)의 하락폭이 컸으며 의왕(-0.3%), 하남(-0.28%), 광명(-0.27%), 성남(-0.13%), 수원(-0.13%), 과천(-0.11%) 등도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0.16%)과 신도시(-0.07%), 수도권(-0.11%) 등에서 모두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지면서 전국적으로 0.11% 하락했다.
서울은 25개 구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서초(-0.56%), 성북(-0.39%),중구(-0.39%), 강서(-0.32%), 금천(-0.27%), 강동(-0.25%)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신도시는 매매값 하락폭이 가장 큰 산본(0.14%)에서 전셋값도 많이 내렸고 분당(-0.13%)과 일산(-0.06%)도 내렸다.
평촌(0.03%)과 중동(0.03%)은 상승했지만 그 폭은 미미했다.
수도권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하남(-1.28%)과 화성(-1.06%)의 하락폭이 컸으며 용인(-0.35%), 구리(-0.29%), 파주(-0.16%), 광명(-0.15%), 군포(-0.15%) 등도 떨어졌다.
안양(0.03%)과 부천(0.06%)은 소폭 올랐다.
부동산114측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이번주에도 이어졌다"면서 "당분간은 비수기와 정부의 부동산 대책 등으로 보합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 재건축 매매가 상승 반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