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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오피스시장 지각변동
서초동에 초대형 삼성타운 건립
서울 강남과 여의도 일대 오피스빌딩시장에 일대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서울 서초구 강남역사거리 일대 삼성 소유 부지와 서울 여의도 옛 중소기업전시장 자리에 대형 오피스빌딩이 들어서면서 공급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강남 일대 오피스시장은 그 동안 눈에 띌 만한 오피스빌딩 공급이 없었으나 최근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부근 삼성 소유 부지(서초구 1321-3 외 29필지)에 삼성타운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안재혁 서초구청 건축과장은 "오는 2007년께 삼성 계열의 오피스빌딩이 들어설 예정이며 용적률의 경우 1000%를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24층 규모, 6만2370평), 삼성물산(35층 규모, 2만2370평), 삼성생명(39층 규모, 3만3849평) 등 삼성 계열사들이 대규모 오피스 물량을 공급할 경우 강남권 오피스빌딩시장은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외국계 펀드 담당 이사는 "삼성이 대규모 오피스 물량을 공급할 경우 강남역 인근 오피스 공실률이 단기간에 급상승할 것이며 임대료 역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빈 공터로 남아 있는 중소기업전시장 자리도 지난주 이명박 서울시장과 모리스 그린버그 AIG 회장이 8억달러를 투자해 오는 2009년까지 지상 45층 규모의 빌딩 3개로 이뤄진 '서울국제금융센터'(가칭)를 건립키로 하면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지역에 몇 실의 오피스가 공급될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여의도 일대 오피스빌딩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외국계 펀드 운용사들의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