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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줄어드니 환경문제 부각
서울 아파트 급속 증가로 대기오염 유발 심각
서울에서 단독주택이 점차 사라지고 대신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다.
환경전문가들은 단독주택의 지나친 감소는 비정상적인 도시구조를 만들어 환경공해 등을 유발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15일 서울시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의 단독주택은 56만9064가구로 아파트(112만107가구)의 50.8%에 그쳤다. 단독주택은 지난 95년만 해도 아파트 73만7632가구에 비해 4만3981가구가 많은 78만1613가구였지만 96년엔 단독 76만8314가구, 아파트 77만2814가구로 역전됐다.
이 같은 단독주택 급감, 아파트 급증 추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가 은평ㆍ길음ㆍ왕십리 등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뉴타운 조성사업을 펼치고, 2차 뉴타운지구 12개소를 지정했기 때문이다. 또 현재 3차 뉴타운 신청지도 8월까지 접수하고 있는 데다 불광동 238 등 낡은 주택가 299곳을 재개발기본계획 대상 지역으로 확정했다.
도시환경전문가들은 도시 전체가 아파트로 들어차 고층ㆍ고밀도화할 경우 기류의 이상변화를 불러와 고질적인 대기오염을 고착시킬 우려가 큰 만큼 환경영향평가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