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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동지구 민간아파트 청약개시
일산신도시 생활권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고양 풍동지구에서 민간아파트의 첫 분양이 시작됐다. 풍동지구는 대한주택공사가 경기 고양시 풍동·식사동 일대 25만여평에 조성하는 택지개발지구다. 일산신도시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경의선 복선전철이 2008년쯤 개통된다. 공공분양과 국민임대를 비롯, 모두 7,500여가구가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1일 마두역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15~17일 청약을 받는다. 지하 1층, 지상 20층 8개동 규모로 40~90평형 583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평당 8백49만원선이다. 계약금 20%를 10%씩 나눠 낼 수 있고 분양금의 40%에 대해 이자 후불제를 알선한다. 외부에서도 집안 방범·방재,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설치된다. 단지내에는 에어로빅장,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 등 피트니스센터가 갖춰진다.
두산산업개발은 오는 25일 마두역 근처에 모델하우스를 개장하고 38~70평형 730가구를 분양한다. 지상주차 공간을 단지 외곽에 배치하고 단지 내부에 정원, 테마공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안방과 욕실, 주방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을 가변형 벽체로 설계한다.
성원건설도 39~54평형 469가구를 분양한다. 25일 백석역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연다. 4베이로 설계,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 다양한 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풍동지구 민간아파트 청약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