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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재건축 재개발 봇물
서울 경기 중심 총 3만2000여가구...작년의 3배
올 하반기 일반분양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작년 같은 기간의 3배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하반기 재건축사업을 통해 일반분양되는 아파트는 108곳 2만8141가구, 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은 5곳 3860가구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이 급증한 것은 잠실주공2단지(1113가구), 잠실주공3단지(407가구), 신천동 잠실시영(864가구) 등 서울 저밀도지구 5곳과 인천 구월주공(3260가구), 수원 신매탄주공2단지(1013가구), 의정부 용현주공(1300가구) 등 경기권 대단위 재건축 단지가 잇따라 분양되기 때문이다.
◆서울 지역=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2단지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우방건설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4450가구를 헐고 5563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12~24평형 1113가구가 11월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3단지는 LG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3280가구를 헐고 3696가구를 짓는데 이 중 25평형 407가구가 8월 일반분양된다.
강동구 암사동에서는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강동시영2단지를 헐고 총 1600가구를 지어 이 중 24~33평형 172가구를 9월 분양하며, 현대건설은 강남구 삼성동 AID영동차관아파트를 헐고 2070가구를 지어 12~18평형 416가구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성북구 하월곡동 33 일대 월곡2구역에 787가구를 지어 24, 41평형 367가구를 10월 일반분양한다.
◆경기 및 인천 지역=롯데·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구월주공을 헐고 8934가구를 짓는데 이 가운데 3260가구를 7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코오롱건설·두산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수원 매탄동 신매탄주공2단지를 헐고 3833가구를 지어 이 중 19~47평형 1013가구를 10월 일반분양한다. 벽산건설-풍림산업 컨소시엄은 인천 남구 주안동 주안주공을 헐어 3160가구를 짓고, 이 중 27~47평형 780가구를 12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금호-이수건설 컨소시엄은 인천 부평구 산곡동 한양1차를 헐고 1369가구를 지어 24~50평형 686가구를 8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하반기 재건축 재개발 봇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