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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공급 90% 급감…하반기 전국 7곳 1581실 예상
올 하반기 오피스텔 공급물량이 지난해의 10%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이달부터 주거용오피스텔에 대한 규제가 대폭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분양이 예정된 오피스텔은 전국 7곳, 1581실로 지난해 같은기간(81곳 1만4317실)보다 1만2736실(89%)이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548실 ▲부산 753실 ▲충북 280실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틈새시장으로 부상해 청약 과열 양상까지 보였던 오피스텔 분양 예정 물량이 이처럼 급감한 것은 이달부터 대폭 강화된 건축기준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새 건축기준에 따르면 전용면적 중 업무부문 비중을 50%에서 70%로 늘린 데다 온돌 또는 온수온돌에 의한 난방시설 설치가 금지돼 사실상 주거용 오피스텔 건설이 어렵게 됐다.
하반기 주요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풍림산업은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서 8월 중 23평형 286실을 내놓는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까지 걸어서 7∼8분 거리이며 세종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권으로의 이동이 쉽다. 인근에 매동초, 배화여중·고, 대신중·고이 위치해 있다.
현대건설은 용산구 용산동 일대에서 9월께 51∼98평형 126실을 분양한다. 지하철역이 가깝고 강변북로를 이용하기 쉽다. 용산가족공원, 한강공원, 신용산시장 등이 가깝다.
이수건설은 부산 중구 우동 센텀시티지방산업단지 일대에서 9월께 46∼98평형 500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하반기 공급물량 중 가장 큰 규모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오피스텔의 경우 미분양을 우려해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5월31일까지 건축허가 신청을 한 사업지는 새 건축기준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투자에 앞서 허가 신청 시기를 반드시 체크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