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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도시권 5500가구 쏟아져…탕정기업도시 배후단지로 부상
이달부터 아산신도시 주변에 신규 분양아파트가 대거 쏟아진다.
이들 아파트는 876만평 규모의 아산신도시 기반시설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충남권 최대 수혜 아파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구나 삼성전자가 추진중인 충남 아산신도시 탕정면 기업도시 내에 조성하려던 30만평 규모의 주거단지 공급이 무산되면서 이들 아파트가 배후 주거단지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포스코건설이 아산시 음봉면에 1288가구를 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약 5500가구 이상 공급된다.
◇아산신도시 후광 효과 기대=아산시는 크게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한 북쪽의 음봉지구와 남쪽의 배방지구로 구분된다.
두 지역 모두 고속철 천안·아산역과 반경 약 5km 이내의 역세권으로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들도 이 두 지역에 집중돼 있다.
특히 삼성 측이 당초 구상한 대로 기업도시 내에 아파트 1만1414가구를 지을 경우 아산신도시 일대에 아파트 공급물량이 넘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주거단지 공급이 제외되면서 인근 지역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음봉지구는 삼성 기업도시 북쪽과 접해있고 인근 월랑저수지가 생태공원으로 탈바꿈될 예정이어서 쾌적성이 부각되고 있다. 배방지구 역시 국도 21호선을 따라 이미 분양한 1400여 가구를 포함해 분양대기중인 물량까지 합치면 향후 3000여 가구 이상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부동산개발업체인 로얄 워커 김석준 부장은 “아산신도시 일대는 고속철 개통과 신도시개발, 기업도시 유치 등으로 각종 호재가 맞물려 있다”며 “특히 유동인구 및 임대수요가 많은 기업도시의 배후주거단지로도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부터 아파트 5500가구 쏟아져=이 지역 아파트 공급의 첫 포문은 포스코건설이 연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1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아산시 음봉면 덕지리에 ‘아산 포스코 더퉢 레이크사이드’ 128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33평형 630가구, 39평형 270가구, 49평형 298가구, 59평형 90가구로 구성된다. 청약기간은 6월 16, 17일 이틀이며 계약은 23일부터 25일까지이다. 분양가는 평당 500만∼560만원 선으로 중도금 40%까지 무이자융자가 가능하다. 입주는 2006년 12월 예정이다.
생태공원으로 조성되는 월랑저수지가 아파트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웰빙아파트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아파트 단지에서 고속철 천안 아산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한라건설도 오는 17일부터 아산시 배방면에 한라비발디 79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32평형 291가구, 33평형 176가구, 39평형 297가구, 45평형 30가구로 꾸며진다.
‘퍼팅 그린’, ‘인라인 스케이트’ 등 레저활동 공간이 조성되고 ‘아로마 테라피’, ‘삼림욕 산책로’ ‘반신욕 욕조’ 등 웰빙라이프를 추구한다. 지상 주차율도 최소화 하는 한편 순수 녹지율이 30%를 차지한다.
롯데건설과 현대산업개발도 오는 7월 아산시 배방면에 각각 24∼45평형 720가구, 35∼54평형 869가구를 공급한다.
8월에는 대우건설이 배방면 공수리에 30∼48평형 893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 530만∼55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오는 9월 경 한성종합건설도 배방지구 1,2차에 걸쳐 총 1120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