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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시장도 '꽁꽁'
매물 늘지만 값·입찰 하락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로 경매시장에 매물은 늘어나고 있지만, 낙찰가격과 입찰자 수는 감소하고 있다.
경매정보업체인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서울·수도권에서 경매에 부쳐진 부동산은 1만2747건으로, 전달(1만2421건)보다 소폭 증가했다. 서민주택인 연립주택은 7158건으로 올 들어 최다 건수를 기록했고, 아파트도 2096건으로 전달보다 2%쯤 늘었다. 반면 토지와 주택은 경매 물건이 감소했다.
그러나 매물은 늘었지만, 낙찰가격과 입찰자 숫자는 오히려 감소해 투자 열기가 주춤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경매 부동산의 감정가격 대비 낙찰가격은 73.48%로 4월(75.92%)보다 떨어졌다. 예컨대 감정가격 1억원인 물건이 4월에는 7592원에 낙찰됐지만, 지난달에는 7348원에 낙찰된 셈이다.
근린시설을 뺀 모든 종목의 낙찰가격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아파트는 81.72%를 기록했다. 입찰 경쟁률도 평균 3.5대1로 4월(3.9대1)보다 낮아졌으며, 올 1~3월 평균 5대1을 넘었던 아파트는 지난달에 4.5대1로 뚝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