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스 입니다. 본 정보에 대해서 (주)부동산게이트는 기재된 내용에 대한 오류와 사용자가 이를 신뢰하여 취한 조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또한 본 정보는 (주)부동산게이트의 동의없이 재 배포할 수 없습니다. 관련없는 내용은 관리자의 권한으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조회 : 5076
재건축 "화려한 날은 가고"
10.29규제책 발표후 일반아파트보다 덜 올라
작년 ‘10·29 주택시장안정 종합대책’ 이후 강남구·서초구 등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는 30일 작년 10·29 대책 이후 지난 21일까지 7개월간 서울 아파트 시세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재건축 추진 아파트 시세가 0.1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지역 전체 아파트값 변동률인 1.58%에 크게 떨어지는 것이다. 특히 강남권은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가 －2.12%로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서초구 역시 0.23% 하락했다.
반면 사업 승인을 통과해 재건축 규제를 받지 않는 단지들이 많은 송파구는 2.14%, 강동구는 1.27% 각각 상승했다. 강남구의 경우,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개포주공2단지가 작년 말부터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조치 시행에 따라 전매가 불가능해지면서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송파구는 3차 동시분양에 공급된 잠실주공4단지의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 데 따른 반사이익으로 주공 1~3단지 및 시영단지 등 주변 재건축 시세가 덩달아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강동구의 경우, 고덕주공 고층4단지, 주공 저층2·3·7단지 등 주택거래신고 대상에서 제외된 단지의 상승폭이 커지면서 평균 1.2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 김수환 과장은 “정부의 주택규제 정책이 주로 재건축에 집중되면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재건축 "화려한 날은 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