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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택 4만7천여가구 공급
오는 6월 전국에서 주택 4만7732가구가 공급된다.
파이낸셜뉴스가 28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6월중 주택공급계획’을 토대로 주택건설업체들의 6월 분양계획을 재확인한 결과 업체들은 6월에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5만6011가구에 비해 8279가구가 줄어든 4만7732가구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분양물량 축소는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및 이에 따른 신규 수주실적 저조로 업체들이 분양을 미루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롯데건설이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에서 공급할 3462가구, 삼성물산이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에서 공급하는 1450가구, LG건설의 충남 아산시 배방면 2700가구 등은 당초 6월 분양계획에서 일제히 7월 이후로 분양이 늦춰지면서 전체 공급물량이 건교부가 파악한 것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월 공급물량 가운데에는 경기도 화성 동탄지구와 고양시 풍동지구 그리고 충남 천안과 아산시 등이 주목할만한 곳으로 꼽힌다. 서울에선 6차동시분양물량을 통한 공급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인천 송도에서 한진로즈힐비치를 선보인 이후 6개월만에 공급에 나선 한진중공업이 2개 사업장(서울 송파구 풍납동, 중랑구 망우동)에서 모두 287가구(일반 138가구)를 공급한다.
현대산업개발의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아파트 재건축 1232가구(일반 136가구) 및 강남구 대치동주공 재건축 773가구(163가구), LG건설의 영등포구 대림동 주상복합아파트(383가구) 등은 빼어난 입지여건으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서는 화성 동탄신도시 시범단지를 비롯해 고양시 풍동택지지구 등 택지지구 2곳을 중심으로 노른자위 지역이 많이 포함돼 있다.
미군기지 이전 호재지역인 평택시에서도 명진산업개발이 비전동에서 70가구, SK건설이 합정동에서 241가구, 대한주택공사가 이충지구에서 733가구를 공급하는 등 분양이 활발하다. 충남권에서는 이달에도 천안 및 아산시 등 고속철 역세권과 신 행정수도 후보지 거론지역 등을 중심으로 약 8000가구 이상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권에서는 원주, 춘천에서 공급이 활발하며 인천시에서는 현대건설의 구월주공 재건축 물량 8943가구가 오는 6월중 선보인다. 인천 서구 원당지구에서는 중견업체인 정광종합건설이 모두 938가구의 대단지를 공급한다.
이밖에도 대한주택공사는 6월 중 경남 통영시 죽림지구, 전남 여수시 무선2지구, 부산시 안락1지구, 대전시 노은지구, 충북 음성군 대소지구 등에서 모두 4300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건교부가 발표한 6월 공급 주택 5만6011가구를 공급업체 별로 보면 대형주택건설업체가 4만2768가구, 중소주택업체 8943가구, 대한주택공사 4300가구다. 이는 5월(4만1860가구)과 지난해 동기(4만2065가구)에 비해 각각 33%가량 증가한 수치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18평 이하 6250가구를 포함해 25.7평 이하 중소형아파트가 3만9424가구로 전체의 70.4%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2만7467가구, 충청권에서는 모두 1만942가구가 집중 공급되며 이밖에 부산 5994가구, 대구 3667가구, 강원 2751가구, 전북 1991가구, 경남 1428가구 등이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