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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최대역세권 르포]천안 불당 '대박' 꿈이 영근다
6600가구 마무리 공사 도로포장도 끝내 상가투자 호객행위 극성…분양권 강세
[천안 불당=장용동 부동산 전문기자] 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최고의 역세권으로 급부상한 천안 아산역사 앞 불당지구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오는 7월 첫 입주를 앞두고 굵직굵직한 수백년 수령의 소나무들이 대거 식재되고, 중앙통 6차선 도로는 시원하게 포장이 끝났다. 중개업소의 전화가 숨가쁘게 울려대고 있는가 하면 상가투자 바람잡이(?)의 호객 행위도 극성을 부리는 등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7월부터 아파트 입주 본격화=동일토건의 하이빌아파트를 비롯해 현대산업개발 대동 대원 호반건설 아파트 등 모두 6600여가구 아파트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첫 입주 아파트는 오는 7월 입주 예정인 동일하이빌 29~52평형 1200가구. 현재 90% 이상의 공사 진척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게스트하우스나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센터, 지하주차장화, 실개천 등을 눈여겨보는 입주 예정자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현대산업의 아이파크아파트 15개동 1046가구도 8월 초 입주를 앞두고 현재 80%의 공사 진척률을 보이고 있으며 대동주택과 대원아파트가 9월, 호반건설 아파트가 10월 입주를 위해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또한 정산건설의 단지 내 학교 건설 등 공공시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외곽순환도로 등 단지 내 도로, 육교는 이미 건설이 끝났다. 분양열기가 뜨거웠던 20여개의 상가도 골조 및 조적공사가 한창이다.
◆고속철 역세권, 투자 전망 밝아=고속철 건설과 개통으로 지난 2년 동안 최대의 특수지역으로 떠올라 '불당=로또' 신화를 연출한 곳. 게다가 지난 4월 고속철 개통 이후 서울까지 40분에 불과해 서울 출ㆍ퇴근의 최대 적지로 인식돼 분양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한 달간 천안 분양권 값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1.58% 올랐으며 입주가 임박한 동일하이빌과 현대아이파크 웃돈이 500만~1000만원 정도 오른 상황. 더구나 내년 10월 천안시청이 이전하면 불당은 6700여가구, 인구 2만여가구가 들어서는 천안시의 행정 중심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불당부동산 김연경 대표는 "역사와 불과 10분 거리인 데다 800만평 규모의 아산신도시와 접해 있어 관심이 뜨겁다"며 입주 후 투자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고속철 최대역세권 르포]천안 불당 '대박' 꿈이 영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