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스 입니다. 본 정보에 대해서 (주)부동산게이트는 기재된 내용에 대한 오류와 사용자가 이를 신뢰하여 취한 조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또한 본 정보는 (주)부동산게이트의 동의없이 재 배포할 수 없습니다. 관련없는 내용은 관리자의 권한으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조회 : 5048
토지경매시장 과열 진정조짐
채무자들 변제 점점 늘어…우량 물건도 감소 추세
아파트 등 주택에 대한 각종 규제로 토지에 관심이 쏠리면서 과열양상을 보였던 토지경매시장이 최근들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지물건수가 급감하면서 낙찰건수도 동반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19~24일 전국 법원 경매에 부쳐진 토지물건 수는 8513건이었으나 26~30일에는 3178건으로 줄었다. 이달 들어서도 첫주에 1631건에서 둘째주(10~14일)에는 1607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토지경매 물건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전반적인 토지시장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일부 채무자들 또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압류물건에 저당된 채무를 변제하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토지물건수 감소에 따라 토지 낙찰건수도 지난달 셋째주 2566건에서 이달 둘째주(453건)까지 4주 연속 줄어들고 있다.
경매시장에 유입되는 토지 물건 수가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우량 물건수도 감소해 토지경매에 참여하는 입찰자도 함께 줄고 있다. 지난달말 토지 응찰자수는 1840명이었으나 이달 초 1100명으로 40% 이상 줄었으며 지난 주에도 1091명을 기록해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지옥션 조성돈 차장은 "경매부동산 실수요자라면 현재 많은 이들의 관심 대상인 토지보다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주거용 부동산을 낙찰받아 단기간에 수익을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