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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일대 주상복합ㆍ쇼핑몰 미분양 늘자 계약포기 사태
서울 종로 일대 주상복합ㆍ쇼핑몰 계약 포기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분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계약을 포기하거나 분양권을 싼값에 내놓은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종로구 인의동에 들어설 예정인 '효성 주얼리시티' 주상복합의 경우 상가 계약률이 절반에 그치자 분양권 매물이 잇따르고 있다.
J부동산 관계자는 "보석전문상가를 표방해 초기에는 보석 관련 벤처기업 등이 많은 관심을 보였지만 정작 상가 계약이 절반 수준에 머물자 기존 계약자 중 20%가량이 1500만~2000만원 선인 프리미엄을 포기하고 매물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종로 3가 피카디리극장 자리에 들어서게 될 '피카디리 플러스' 쇼핑몰 역시 마찬가지다. 1층 보석전문 상가는 100% 계약이 완료됐지만 여성복, 아울렛 등이 들어설 2~7층은 계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계약자들이 분양권을 싼값에 내놓고 있다.
종로 일대 주상복합ㆍ쇼핑몰 미분양 늘자 계약포기 사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