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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시영2단지 재건축 추가분담금 놓고 갈등
오는 9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서울 강동구 명일ㆍ암사 저밀도지구인 강동 시영2단지 재건축사업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조합집행부와 비상대책위원회가 조합원의 추가 분담금 규모를 놓고 갈등이 확산되면서 분양이 연기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10개월 전 사업 승인을 끝낸 강동 시영2단지는 총 1450가구(일반분양 물량 172가구)를 공급하며 대부분 조합원 물량으로 구성돼 있다.
문제는 조합원의 추가 분담금 규모. 비대위 측은 가구당 6300만원 정도의 추가 분담금이 과다 책정돼 시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비대위 측은 건축사와 감정평가사, 변호사 등 전문가 자문 결과, 조합원 분담금은 가구당 3000만원 정도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또 일반물량의 평당 분양가가 비교적 낮다는 불만이다. 잠실4단지가 평당 2200만원 선에서 분양한 것에 비해 강동 시영2단지의 평당 1400만원대는 턱없이 낮다는 지적이다. 이는 결국 조합원 분담금으로 전가되는 것으로 최소 평당 1800만원 이상은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합집행부는 최근 분양원가 공개 흐름을 의식해 일반분양 물량의 분양가를 적절히 책정했다고 반박한다. 조합의 한 관계자는 "일반물량 분양가를 적절한 선으로 맞추다 보니 조합원들의 추가 부담이 어쩔 수 없이 늘어난 것"이라며 분담금을 소폭 내릴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