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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뉴타운 후보지 벌써 '후끈'
시흥ㆍ거여 마천등 유력…9월말께 발표
투자문의 증가속 부동자금 유입 조짐
서울시가 3차 뉴타운 후보지 접수에 나서면서 이들 지역에 부동자금이 쏠릴 기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 김병일 지역균형발전추진단장은 "오는 6월 말까지 각 구청으로부터 3차 뉴타운 대상 후보지를 신청받은 뒤 오는 9월 말이나 10월께 10여곳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차 뉴타운 후보지로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곳은 지난 2차 뉴타운 선정에서 탈락한 금천구 시흥동, 도봉구 쌍문동, 동작구 상도동, 송파구 거여ㆍ마천동 등이다. 또 관악구 신림6ㆍ9동 일대 노후 주택단지와 중구 회현동 남대문시장 맞은편, 신림동 신림역 인근, 동대문구 전농ㆍ답십리와 노후주택이 밀집한 이문ㆍ제기동, 광진구 구의1동 일대 노후 주택단지 등도 3차 뉴타운 후보지로 꼽힌다.
이에 따라 이들 후보 지역은 투자자들의 관련 문의가 늘어나고 있으며 가격도 보합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2차 뉴타운 추가 지정 소문이 돌았던 시흥3동 일대는 3차 뉴타운 후보지 신청을 앞두고 매물이 자취를 감췄고 올초에 비해 가격이 평당 50만~60만원 정도 올랐다. 동작구 상도동과 도봉구 쌍문동 일대도 아직 가격 상승이 눈에 띄지 않지만 2차 뉴타운 기본계획 발표시점과 맞물려 최근 투자자의 발길이 늘고 있다. 강남권 중 뉴타운 지정 가능성이 가장 높은 송파구 거여ㆍ마천동 일대도 군부대 이전과 그린벨트 해제 등 각종 호재가 맞물리면서 지난해 말에 비해 가격이 평당 200만~300만원 정도 상승한 900만~10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재개발 전문가들은 "2차 선정 당시 거론됐던 지역은 이미 가격이 오를 대로 오른 상태이고 새롭게 편입하려는 지역도 확정되기까지 5~6개월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투기꾼들의 말만 듣고 투자에 나서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