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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한국 붕괴 막게 民ㆍ官모두 나서야"
마형렬 건단련 회장, 각계에 대책 마련 촉구
"나날이 심화되고 있는 건설현장의 기능인력난은 단순히 건설산업 내부의 문제로 파악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는 건설산업의 생산 기반을 흔드는 중요한 문제임과 동시에 나아가 국가경쟁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정부와 기업체 모두가 합심해 해결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마형렬(66) 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겸 대한건설협회장은 "건설현장의 인력난은 무엇보다 건설업이 대표적인 4D 직종으로 각인돼 청년층이 진입을 기피하는 데서 비롯됐다"며 이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건설 한국의 미래는 물론 국가경쟁력이 크게 추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설 기능인력 부족 인원은 2004년 6만4000명, 2007년에 14만1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중 숙련된 기술이 요구되는 미장, 조적, 철근 및 형틀목공 등 4대 직종은 2007년에는 10만명 이상이 부족할 전망입니다." 마 회장은 인력난으로 인해 기능인력의 숙련도는 저하되는 반면 임금은 올라 업계의 경영난을 가중시키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하며 현재 추세대로 라면 오는 2010년께면 인력 부족으로 건설생산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건설업에 1조원을 투자하면 제조업의 경우 1만4400명의 고용 창출을 하지만 건설업은 이보다 1.4배나 많은 2만800명의 고용이 기대될 정도로 내수진작과 고용창출효과가 크다며 민자투자 확대 등을 통한 건설경기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건단련은 앞으로도 건설기능인의 자긍심과 사기를 고취하고 전도 유망한 젊은 인력들의 보다 활발한 유입을 위한 자양분이 되도록 기능경기대회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정부도 현재 건단련이 운영 중인 건설인력관리센터에 법적인 지위를 부여해 고용보험에서 지원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합니다."건설현장이 할 일 없으면 뛰어드는 곳이 아니라 당당한 사회인이 국민들의 문화공간을 창조하는 보람된 일터로 만드는 데 적극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 차원의 대책을 재차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