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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규제 덜하고 고속철 등 개발호재… 주상복합·충청권 인기 여전
최근 주택거래신고제 실시 이후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냉각된 반면 개발호재가 있는 충청권 및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주상복합 시장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건설은 충남 보령시에 짓는 413가구 규모의 ‘보령 SK뷰’ 아파트에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총 5348명이 몰려 평균 1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청약에서는 투기적 수요의 청약차단을 위해 청약조건을 지역내 1개월 이상 거주자로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쌍용건설이 서울 도림동에서 지난 6∼7일 ‘신도림 쌍용플래티넘 시티’ 오피스텔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794실 모집에 총 1만9427명이 신청,평균 2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여전히 갈곳 잃은 400조원 이상의 부동자금이 고속철 개통 등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재건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주상복합 및 오피스텔 등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니에셋 김광석 팀장은 “최근 주택거래신고제 실시 이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주상복합아파트 등 틈새 투자처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밖에 개발호재가 많은 지역에서는 이같은 과열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