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스 입니다. 본 정보에 대해서 (주)부동산게이트는 기재된 내용에 대한 오류와 사용자가 이를 신뢰하여 취한 조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또한 본 정보는 (주)부동산게이트의 동의없이 재 배포할 수 없습니다. 관련없는 내용은 관리자의 권한으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조회 : 4939
아파트속 '연립' 매력 별로네
웃돈 적고 아파트 비해 투자가치 떨어져
청약통장 이용하는 만큼 신중히 선택을
아파트처럼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급된 서울권 연립주택의 투자성은 어떨까.서울4차 동시분양에 나온 금호동 대우 푸르지오 연립이 최고 경쟁률인 511대 1로 마감되자 동시분양 연립주택의 투자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립주택은 가격 오름세가 둔하고 환금성이 크게 떨어져 그 동안 투자자들로부터 기피돼 왔다. 공용시설 등 각종 시설이 미비하고 단지 규모가 작은 데다 환금성이나 투자성까지 낮아 분양가격이 최고 가격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실제 지난 2002년 11차 동시분양으로 공급돼 지난 2월 입주한 서울 노원구 공릉동 현대홈타운스위트는 3층짜리 연립주택으로 분양 당시 1~2.6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입주률이 낮고 웃돈이 7000만~1억원 선에 불과하다. 최근 2~3년 사이에 아파트 시세가 크게 뛴 것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해 공급된 충정로 노벨아트빌도 프리미엄이 전무할 정도로 인기가 없다.
이번에 공급된 금호동 대우 푸르지오는 단지 전체가 연립주택이 아닌 아파트와 연립주택이 혼용됐고 분양가를 똑같이 책정했지만 선호도 면에서 차이가 많아 약세에 머무를 전망이다. 더욱이 전체 13개동 796가구 중 4층짜리 연립 6개동 92가구는 옥수초등학교 단지와의 일조 및 조망권 문제로 고도제한에 걸려 한강 반대편에 배치돼 아파트와 격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립주택 23평형 일부 조합원 시세는 2억8000만원 선으로 같은 평형 아파트(매매가 3억1800만원)보다 3800만원 정도 낮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연립은 아파트에 비해 투자성이 크게 낮다"며 청약통장을 활용하는 만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파트속 '연립' 매력 별로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