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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리모델링 인기끈다
재건축 단지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그 대안으로 아파트 리모델링이 인기를 끌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서울 일원동 개포한신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27평형 130가구,35평형 234가구를 수평 증축해 각각 39평형과 49평형으로 늘리고 아파트 구조를 복도식에서 계단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대림산업은 서울 이촌동 로얄아파트가 지난 3월 리모델링 허가를 받음에 따라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며 쌍용건설도 지난달 리모델링 착공허가를 받은 방배삼호 53평형 1개동 96가구를 2∼3개월 이주기간을 거쳐 올 7∼8월쯤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같은 현상은 정부가 소형 평수 의무비율 상향 조정,후분양제 도입,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개발이익환수제 등 재건축에 대한 규제를 실질적으로 강화함에 따라 리모델링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지난해말 주택법 개정으로 리모델링추진을 위한 주민동의율이 기존 100%에서 80%이상으로 완화된 것도 리모델링 인기에 한 몫 하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최근 정부의 규제 강화로 재건축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리모델링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정부의 재건축에 대한 개발이익환수제가 도입되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