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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4879  
    서울 주요구 재건축단지 큰 폭 하락
주택거래신고제 시행이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거래가 끊기고 호가가 하락하는 전형적인 약세장의 모습이 갈수록 강해지고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5월1일~7일)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가격 변동폭이 없는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신도시지역만 0.03%의 미미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송파(-1.1%), 강서(-0.55%) 등 서울지역 주요구의 재건축단지는 큰 폭의하락세를 나타내 서울 재건축아파트시장 전체로는 -0.3%의 하락률로 전주(-0.16%)보다 하락폭이 더 커졌다.

구별로는 송파구(-0.48%)가 재건축단지의 하락세에 따라 상당한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특히 잠실주공, 신천시영, 가락시영 등 잠실 저밀도지구는 한 주간 -1.51%의하락세를 보였다.

강동(-0.02%), 구로(-0.01%), 도봉(-0.01%), 서초(-0.01%) 등도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으며 영등포(0.3%), 동대문(0.29%), 동작(0.19%), 성동(0.18%), 강북(0.11%),등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상승폭이 미미했다.

신도시는 주택거래신고지역인 분당이 -0.08%로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산본(-0.17%), 중동(-0.01%) 지역도 하락했다.

수도권은 하남(-0.32%), 성남(-0.24%), 광명(-0.2%), 화성(-0.11%), 용인(-0.09%) 등 주요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의왕(0.5%)과 안성(0.28%) 등 두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비수기의 전형을 보이고 있는 전세시장은 지난주 서울과 수도권이 소폭 하락하면서 약세가 두드러져 각각 -0.03%, -0.01%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신도시는 0.03%로 하락세는 면했다.

서울은 강서(-0.27%), 강동(-0.2%), 강남(-0.17%), 서초(-0.15%), 구로(-0.13%),송파(-0.12%), 은평(-0.11%) 등 강남권 주요 지역과 강서, 강북권이 일제히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상승세를 보인 지역은 일부에 그쳤다.

신도시는 산본만 -0.01%로 약세를 보였고 평촌(0.1%), 중동(0.07%), 분당(0.02%), 일산(0.01%) 등 다른 지역도 상승폭이 미미했다.

수도권은 하남(-0.62%), 화성(-0.29%), 광주(-0.16%), 군포(-0.12%) 등이 하락세를, 의왕(0.5%), 안양(0.25%), 과천(0.23%), 안성(0.14%) 등이 오름세를 보였지만가격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부동산114의 김규정 과장은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서 아파트 거래가 끊긴 상태이며 주요 지역의 가격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어 서울, 수도권 전반적으로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자료발췌 : 조선일보
등록일 : 2004-05-10
올해부터 투기지역 부동산 실거래가 과세
"종합부동산稅에 주택은 제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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