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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테크]서울 시유지 공매물건 알짜 많다
입지조건 매력 서초ㆍ봉천동 등 시세차익 클듯
서울시가 오는 17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매각하는 시유지 3038평(1만45㎡) 중에는 알짜배기 물건이 적지 않다.
이번 매각대상 시유지 중 눈길이 가는 물건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60-20 대지로 185평(613㎡)이 34억5594만원에 최저 입찰 예정가격으로 나왔다.
이 물건은 인근에 서초맨션이 있고 골목길 2개만 지나면 상업지구로 분류돼 있어 유동인구도 많다. 일반거주지역 3종으로 분류돼 있어 용적률 250% 이상 건축물의 신축이 가능하다. 특히 코너를 끼고 있지 않은 인근 대지가 평당 2000만원대, 코너를 끼고 있는 곳은 2200만~2500만원에서 거래되고 있어 최저 입찰가인 평당 1867만원에 낙찰받을 경우 평당 333만원, 전체적으로는 6억원 이상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관악구 봉천동 905-29 일대 330여평(1091.60㎡)도 주목을 끄는 물건이다. 초기 입찰 예정가격은 19억3158만원. 일반주거지역 2종으로 분류돼 있어 용적률 200%가 적용된다. 지난 2000년 입주한 2001가구 규모의 두산아파트가 바로 인접해 있으며 서울 지하철 2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봉천동 일대 평균 대지 매매가격은 평당 800만원대인 반면 이번에 매각되는 330여평의 평당 가격은 584만원 선이어서 시세보다 평당 216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단순 계산으로 6억원 이상 시세 차익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4-3 일대 292평(965.5㎡)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38억9579만원이 최초 경매 예정가격이며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날을 비롯해 각종 빌딩 등이 들어서 있는 핵심 상권이다. 현대백화점과 봉은사를 잇는 도로변 뒤쪽에 있기는 하지만 인접지역은 이미 각종 음식점이 성업 중이다. 인근 대지 거래 평균 시세는 평당 3000만원 선이지만 서울시 시유재산 매물은 평당 1330만원대다.
낙찰받은 후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면 평당 1700여만원의 이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경매 전문가들은 지장물 현황이나 명도책임, 법정지상권 등을 꼼꼼히 살피고 현장에 직접 가보라고 충고한다.
법무법인 산하 강은현 실장은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무허가 건물 등의 철거나 소송비용이 낙찰가보다 더 많이 들 수 있다"며 "누구에게 명도책임이 있는지 땅 모양이 예쁘게 생겼는지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 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