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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도 프리미엄 '미끄럼'
한남동 금호리첸시아 등 최고 10% 하락
부동산 경기 침체에다 주택거래신고제, 기준시가 인상 등으로 최근 입주한 주상복합 아파트들의 프리미엄이 하락 내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서울 한강로 대우트럼프월드Ⅲ와 한남동 금호리첸시아는 물론, 타워팰리스 3차 역시 프리미엄이 하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타워팰리스 3차는 거래가 실종된 가운데 전ㆍ월세 거래만 간혹 이뤄지고 있다. 분양가의 100% 정도 붙은 프리미엄도 최고 10% 정도 떨어졌다고 인근 중개업자들은 설명한다.
현재 타워팰리스 3차는 가장 거래가 활발한 66평 시세가 22억원으로 프리미엄은 11억원 정도가 붙은 상태다. 인근 R공인중개사 측은 "지난해 9~10월 프리미엄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며 "보통 때라면 입주 직후 66평 기준 프리미엄이 1억원은 더 붙었을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 입주가 시작된 한남동 금호리첸시아 역시 입주 후 프리미엄이 하락했다.
인근 신일부동산 대표는 "프리미엄이 하락세인 가운데 문의만 있을 뿐 거래는 없다"고 말했다.
매물은 많지만 매매보다는 전세나 월세를 찾는 이가 많고 그나마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금호리첸시아 28평 프리미엄은 현재 7000만~8000만원 선, 42평 펜트하우스는 1억3000만원 정도 하지만 한 달 전과 비교해 몇백만원 정도 하락했다는 게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또 14평은 프리미엄이 500만원에서 40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한강로에 위치한 대우트럼프월드Ⅲ는 한강조망권이 좋은 64평의 경우 6억원의 프리미엄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인근 T부동산 관계자는 "씨티파크 여파로 프리미엄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로 내놓았던 매물을 다시 거둬들이는 경우가 많지만 프리미엄이 오르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