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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가장 비싼집 팔면 '가장 싼 집' 123채 산다
서울에서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아파트와 가장 싼 아파트의 가격차이가 무려 1백2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에서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주택은 서초구 서초동 연립주택 '트라움하우스5' 2백20평형으로 36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가장 싼 공동주택은 동작구 상도동 강남상가아파트 11평형으로 3천만원이었다.
두 주택의 가격차이는 36억6천만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비싼 집 한채를 팔면 가장 싼 아파트 1백23채를 살 수 있는 셈이다.
이같은 가격 격차는 5년 전인 지난 99년에 비해 2.3배나 벌어진 것이다.
지난 99년의 경우 서울 최고가 공동주택은 강남구 도곡동 힐데스하임빌라 1백60평형(16억원), 최저가 공동주택은 북아현동 삼익 4평형(7백만원)으로 그 격차는 15억9천3백만원이었다.
서울서 가장 비싼집 팔면 '가장 싼 집' 123채 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