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스 입니다. 본 정보에 대해서 (주)부동산게이트는 기재된 내용에 대한 오류와 사용자가 이를 신뢰하여 취한 조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또한 본 정보는 (주)부동산게이트의 동의없이 재 배포할 수 없습니다. 관련없는 내용은 관리자의 권한으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조회 : 5114
땅값↑ 분양가↓… 부동산 양극화 가속
오산 등 경기도내 6개 시·군이 토지투기지역 지정대상에 오르는 등 전국의 땅값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반면 아파트 분양가는 떨어져 주택에 대한 정부의 규제책으로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1·4분기 지가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경기 오산시(5.33%)와 광명시(5.09%),광주시(5.06%),여주군(4.29%),의왕 및 이천시(3.08%) 등 총 6곳이 양도세를 실거래가로 부과하는 토지투기지역 지정요건을 갖췄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5월중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 지역에 대해 토지투기지역 지정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지가상승률이 물가상승률(2.05%) 및 전국 평균 지가상승률(1.36%)을 130% 이상 웃돌면 토지투기지역 지정 대상에 오른다.
또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충남 연기군(5.84%)과 아산시(5.33%),천안시(5.21%),김포시(4.21%),성남시 분당구(4.03%),서울 용산구(3.93%) 등도 평균 4∼5% 가량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용산구와 은평구(2.62%),영등포구(2.52%)가,수도권에서는 오산시 등을 비롯해 파주시(1.54%) 등이 크게 상승했으며 충청권은 천안시의 상승률이 전분기(3.67%)에 비해 1.54%포인트,아산시와 연기군의 상승률이 전분기보다 각각 0.3%포인트,0.71%포인트 높았다.
그러나 서울 4차 동시분양에 나선 16개 아파트 단지 가운데 서초·성동·광진구 등 5개 단지를 제외한 11개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평당 957만원으로 올들어 처음 100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비(非)강남권 물량이 많고 중소건설업체의 소규모 재건축 단지가 주를 이룬데다 대형 평형보다는 가격이 낮은 중소형 평형이 대부분을 차지한 원인도 있지만 정부의 잇따른 규제책으로 분양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점도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서울 동시분양아파트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1차 1358만원,2차 1153만원,3차 1203만원 등이었다.
특히 침체된 아파트 분양시장을 대변하듯 16개 단지중 10개 단지가 분양가를 낮췄다. 서초동 신원아침도시 32평형은 당초 6억2900만원에서 5억7900만원으로,같은 지역 LG자이 55평형도 1000만원 가량 분양가를 인하했다.
땅값↑ 분양가↓… 부동산 양극화 가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