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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시가총액 900조 돌파
1년새 20.9% 증가…신규보다 기존 집값 상승 영향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9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884조9663억원)에 비해 3.2% 늘어난 913조1905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755조1484억원)보다는 20.9% 증가했다.
반면 전국 아파트 가구 수는 지난해 4월 말 480만798가구에서 올 4월 말 508만3441가구로 5.7% 늘어나는 데 그쳐 시가총액 증가가 신규 아파트 입주보다는 기존 아파트의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72조7108억원으로 1년새 23.8% 늘면서 전국 시가총액의 40.8%를 차지했다.구별로 보면 강남구 시가총액이 63조146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47조862억원, 서초구 37조3727억원 등의 순이었다.
단지별로는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ㆍ기자촌아파트가 4조849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문정동 올림픽훼미리아파트(3조4834억원)와 잠실동 시영아파트(3조1905억원)가 각각 2, 3위를 차지해 송파구 단지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지난해 10월 초 3조116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던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3조459억원으로 오히려 낮아지면서 4위로 밀려났다.
시ㆍ도별로 1년간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충남(10조41억원)으로 32.6% 늘었으며 대전(27조119억원)이 28.4%의 증가율로 그 뒤를 이었다.아울러 서울(23.8%) 경기(22.4%) 경남(21.8%) 등이 전국 평균 증가율을 웃돌았던 반면, 전남(1.6%) 광주(7.9%) 등은 한자릿수 증가율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