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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도 빈익빈부익부
중대형만 가파른 상승
아파트 중대형 평형일수록 가격 상승률이 높아지는 등 아파트에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이런 경향은 지난해 10·29대책 이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부동산 '텐' 이 지난해 4월 말부터 1년간 서울 및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재건축, 주상복합 제외) 238만2457가구의 평형별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중대형 평형일수록 가격 상승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50평대(20.96%), 60평 이상(17.10%), 40평대(16.75%)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20평 미만(4.42%)은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평당가 역시 60평 이상(1652만원)과 50평대(1542만원)가 20평대(853만원), 20평 미만(710만원)의 배 정도를 차지했다.
신도시도 40평 이상 중대형 평형의 상승률이 평균 25%인 반면 20평 미만은 1.75% 올라 대조를 이뤘다. 수도권에서도 60평 이상(21.20%), 50평대(20.30%)는 20% 이상 상승했으나 20평대 미만과 20평대는 각각 10% 미만으로 올라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 같은 평형별 격차는 지난해 10·29대책 이후 한층 심화되고 있다.
10·29대책 이후 평형별 변동률을 살펴보면 서울은 20평 미만(-5.42%), 20평대(-1.00%)는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 반해 40평대(1.73%), 50평대(1.95%)는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에서도 20평 미만(-2.10%), 20평대(-0.24%)는 매매값이 하락했으나 40평대(3.56%), 50평대(4.48%), 60평 이상(5.26%) 등은 상승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