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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역세권단지‘보물’이 쏟아진다
올해 수도권 재건축 1만1000가구 분양
서울 잠실시영, 인천 구월주공, 삼성동 AID 입지여건 좋아
연내 수도권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재건축아파트 14개 단지에서 1만15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에서 5개 단지 6221가구, 경기도에서 4개 단지 3129가구, 서울에서 5개 단지 2166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특히 송파구 잠실시영아파트(6864가구)와 인천시 구월주공아파트(8934가구)는 보기 드문 초대형 단지여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단지들은 입지 여건이 뛰어날 뿐 아니라 학교·편의시설도 잘 갖춘 편이다. 닥터아파트 오윤섭 사장은 “올해 삼성동 영동차관아파트와 잠실시영아파트, 인천 구월주공아파트, 수원 신매탄주공아파트 등은 입지가 좋아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단지는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일반분양분은 소형평형이 대부분이어서 중대형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재건축단지(조합원 물량)를 사두는 우회투자전략도 구사할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삼성동 AID영동차관 재건축=현대건설과 삼성건설은 강남구 삼성동 영동차관아파트 1, 2단지를 재건축, 12~43평형 2070가구 중 41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 대단지.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아파트=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6개사가 연말쯤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아파트를 재건축, 16~52평형 총 6864가구 중 864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평형별 일반 분양 가구수는 16평형 344가구, 26평형 1044가구 등이다. 지하철 2호선 성내역과 2·8호선 환승역 잠실역, 8호선 몽촌토성역이 가깝다. 올림픽공원, 석촌호수가 인접해 있다.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2단지=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2단지아파트를 재건축, 24~43평형 1622가구 중 172가구를 9월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분은 24평형 142가구, 33평형 30가구.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다.
◆인천 구월동 구월주공아파트=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은 인천 남동구 구월주공아파트를 재건축, 19~50평형 8934가구 중 320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상 11~37층의 아파트 103개 동이 들어서는 초대형 단지로 6월 초에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과 걸어서 5~10분 거리에 있다.
◆인천 남구 주안동 주안주공아파트=인천 남구 주안동 주안주공아파트를 재건축, 27~47평형 3160가구 중 780가구가 11월에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국철 간석역이 걸어서 3분,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이용도 쉽다.
◆수원시 매탄동 신매탄주공아파트=두산건설과 코오롱건설은 수원시 팔달구 매탄동 신매탄주공아파트를 재건축, 24~47평형 3833가구 중 1013가구를 10월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국철 수원역이 차로 20분 거리에 있으나, 2015년에는 분당선 연장구간인 매탄역과 수원시청역을 이용할 수 있다.
초대형·역세권단지‘보물’이 쏟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