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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이어 오피스텔시장도 '과열'
주상복합아파트에 이어 주거용 오피스텔 시장이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주상복합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면서 전매가 무제한으로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 시장에 투자자들이 몰려 각 분양현장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전날 청약접수를 마친 부천 위브더스테이트에는 접수 사흘간 20만명에 가까운청약자들이 몰려들어 청약경쟁률 100대 1에 청약증거금 3조원으로 시티파크에 이어주상복합사상 최고의 과열 양상을 보였다.
위브더스테이트는 주거용 오피스텔 1천740실과 아파트 225가구 등 1천950가구로이뤄져 있으며 주변 중개업소들은 조망권이 뛰어난 로열층에는 수천만원의 분양권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 안양 평촌 아크로타워에도 투자자들이 몰려들어 첫날방문객이 1만여명에 달했으며 모델하우스 주변에는 떴다방으로 불리는 이동식 중개업자들이 출현하기도 했다.
평촌 아크로타워는 42층 타워형 2개 동의 초고층건물로 총 1천80실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이뤄져 있다.
또 종로구 청진동에 분양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에도 수많은투자자가 몰려 모델하우스 개관 첫날인 21일 5천여명에 이르는 수요자들로 북새통을이루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오피스텔시장의 청약과열 현상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우려했다.
저금리의 장기화로 뚜렷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시중 부동자금이 단기 시세차익을 누리기 위해 분양권 전매가 무제한으로 가능한 오피스텔시장으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최근 분양되는 오피스텔들이 '아파텔'로 불리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꾸며진데다 아파트와 같은 대단지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여러 개 동으로 설계되는 것도 수요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의 김영진 대표는 "시중 부동자금이 마땅한 투자처를 못하는 한전반적인 부동산시장의 침체속에서도 시티파크나 위브더스테이트 같은 국지적인 과열 현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모두 40곳, 9천856실로 이중 19곳, 8천500여실이 주거용 오피스텔로 분양될 예정이다.